컬리 “직매입 협력사 180곳, 3년 누적 거래액 각 100억원”
경제·산업
입력 2025-01-20 09:35:11
수정 2025-01-20 09:36:16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지속 거래한 파트너사가 1,800여개에 이른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컬리가 상품을 직매입한 전체 협력사의 약 80%에 해당하는 숫자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거래한 협력사도 2,000개가 넘어 전체의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의 협력사는 대부분이 식품 중소기업이다. 보통 컬리는 지역 농가 등을 돌며 신선식품을 직접 발굴하거나, 협력사와 손잡고 간편식과 디저트 등을 공동 개발한다.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긴 기간의 노력은 필수적이라 이러한 과정을 거친 컬리와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는 오래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농업회사법인 매곡친환경을 들 수 있다. 매곡친환경은 컬리가 창업한 2015년부터 10년 이상 마켓컬리에서 친환경 채소를 판매하고 있다. 부산의 유명 갈비탕 사미헌은 2018년부터 7년 넘게 컬리에서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고, 축산전문기업 태우그린푸드도 2018년부터 컬리에 고품질의 한우를 공급하고 있다.
2022년부터 3년간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넘긴 곳도 180여 개나 된다. 컬리에서 판매하는 평균 상품 단가가 1만원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100억 매출은 100만개 이상을 팔아야 달성 가능한 수치이다. 무항생제 계란을 생산하는 가농바이오는 컬리에서 최근 3년 동안 약 1,000만개의 판매량을 올렸다. 이연복 셰프의 목란도 중식 간편식으로 6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해 컬리는 협력사들과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매출과 수익성 모두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도 컬리는 대부분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중기중앙회, 제5회 유통상생대회 개최
- 롯데온, 2025년 유통상생대회서 산자부위원장상 표창
- 홍찬욱 코이로 대표, ‘2025 사회적기업의 날’ 고용부 장관 표창
- '고맙당’ 저당고추장, 아마존 프라임 칠리페이스트 1위 달성
- 쿠팡 택배기사 10명 중 6명 ‘주 5일 근무’…CJ는 0.15명 그쳐
- 역전할머니맥주, 인니에 첫 해외 매장…K주점 글로벌 진출
-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크로우캐년' 팝업스토어 오픈
- 이엠텍, 연초 본연 맛 구현한 전자담배 ‘이토 하이브리드’ 출시
- G마켓,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셀러 상생 공로"
- 푸디스트, '고객 참여형 메뉴'로 워터파크 식음 트렌드 선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시정 챙기기'에 박차 가하며 희망찬 변화 이끌어
- 2KS인더스트리 대주주는 동네 학원? 성안에선 'CB 플레이' 논란
- 3신안군, '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군민 안전 총력 대응
- 4중기중앙회, 제5회 유통상생대회 개최
- 5과천시, 7월분 재산세 361억 원 부과,,
- 6인천 옹진군, 북한 핵폐수 안전 점검 강화
- 7경기도, 국회 보좌진 대상…"2026년 국비 확보 본격화"
- 8‘해링턴 플레이스 풍무’ 견본주택 11일 오픈
- 9롯데온, 2025년 유통상생대회서 산자부위원장상 표창
- 10홍찬욱 코이로 대표, ‘2025 사회적기업의 날’ 고용부 장관 표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