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탑재' 이마트24, 1,000곳 돌파…차별화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5-01-21 18:10:17
수정 2025-01-21 18:10:17
이혜연 기자
0개
[앵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이마트24의 노브랜드 상품 판매 점포 수가 1,000개를 넘어섰습니다. 가맹점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작년 4월 일선 점포에 노브랜드를 도입했는데요. 이마트24는 올해 2,500개, 내년엔 4,000개까지 점포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이마트24의 노브랜드 도입 점포가 1,000개점을 돌파했습니다.
유통업계가 불황 돌파를 위한 신규 전략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마트24는 ‘노브랜드’ 가맹모델 전략에 방점을 두고 수익성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4월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함께 로열티 가맹 모델을 도입한 이후 5개월 만에 500개 점포를 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신규점 중 기존 슈퍼마켓을 운영하다 이마트24 편의점으로 새롭게 오픈한 점포가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매출도 기존 점포의 일평균 매출과 비교해 60% 가까이 높았습니다.
지난해 10월 말에 단행된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이마트24를 이끌게 된 송만준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노브랜드 추진 팀장을 맡아온 전문가입니다.
올해 성장 동력의 일환으로 노브랜드 연계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이마트24는 최근 새로운 PB 브랜드 ‘상상의 끝’을 출시하며 초저가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상상의 끝 프로젝트 1호 상품으로 경쟁상품 가격 대비 각각 약 45%, 20% 정도 저렴한 수준의 김밥과 비빔밥 등을 내놓으며 상품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계획.
지난해 편의점은 백화점을 제치고 오프라인 유통채널 1위를 기록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올 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불경기 속 점포 포화 등 경쟁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입니다.
이마트24는 올해 노브랜드 초저가 상품을 20종 이상 추가로 선보이고, 노브랜드 도입점을 연내 2,500개, 내년 4,0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트럼프 취임] 美 ‘에너지 패권’ 강화…정유업계, 기대·우려 상존
- [이슈플러스] [트럼프 취임] “전기차 의무화 철회”…車업계 ‘긴장감’ 고조
- 기아 EV6, 전기차 보조금 580만원…테슬라Y 169만원
- [트럼프 취임] 美 우선주의..."韓, 글로벌 협력 주도해야"
- [트럼프 취임] “美 우선주의 무역”…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
- 중기부,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 자문위 2차 회의 열어
- 통신3사, 명절 준비 총력전…"네트워크 집중 점검"
- 고려아연·LG화학, 2차 전지 소재 협력···한국전구체 본격 양산
- SBA, 'CES 2025'서 역대 최고 혁신상 21개 수상
- ‘트럼프家 인연’ 신세계 정용진, 美 정·재계 두루 만나며 광폭 행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IA, 김도영과 연봉 5억원에 재계약
- 2신상진 성남시장 “글로벌 명품 도시 만든다”
- 3정장선 평택시장 “AI 시대 준비…시민 중심 성장”
- 4최대호 안양시장 “민생경제·미래도시 조성 집중”
- 5부천시, 신년 기자회견…“시민 기본 삶 보장”
- 6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 뱀띠 투숙객 대상 특별 이벤트 진행
- 7김천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이창재 전 김천부시장 “김천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야”
- 8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 9경북테크노파크,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참여기업 대상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 개최
- 10계명문화대, 주요 재정지원사업 통합 성과 공유 워크숍 개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