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니콘 첫 단계,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제·산업 입력 2025-01-22 12:00:09 수정 2025-01-22 12:00:09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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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력 제외·성과연동보증제 도입

[사진=중기부]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5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24일부터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아기유니콘 300개 사를 선정해 지원해왔으며, 선정 이후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 대상 기업 32개사, 기업공개(IPO) 6개사, 500억이상 후속 투자유치 기업 5개사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벤처기업으로서,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이거나, 기업가치가 300억 원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요건에서 업력 제한을 제외해 창업기업 여부와 관계없이 기술개발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은 모두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편했으며, 혁신성장 역량지수인 K-TOP 활용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역량에 대한 평가와 성과 관리에 객관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기유니콘 선정 기업에 대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지속해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후속 투자유치, 매출액 등 기업성과에 연동한 보증 지원 제도를 추가했으며 해외 투자유치 시 투자금액에 비례해 추가 보증 한도를 부여하는 등 선정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최종 선정 여부와는 별개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 우수기업들이 아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인 ‘유니콘랩’을 운영하고, 기업가치, 투자유치 등 분야별 평가역량을 보유한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밀착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2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기간중 신청‧접수를 한 뒤 1~3차 평가를 거쳐 4월중 최종 50개 사의 아기유니콘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5년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23일부터 중기부 누리집, 기술보증기금 디지털지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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