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란의 車車車] “이렇게 커졌다고?”…‘디 올 뉴 팰리세이드’ 타보니
경제·산업
입력 2025-01-24 11:02:25
수정 2025-01-24 11:02:25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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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2018년 처음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며 선보였던 팰리세이드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6년 만에 야심 차게 선보였습니다. ‘아빠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팰리세이드의 2세대 모델은 한층 더 웅장해진 외관이 돋보였는데요. 이혜란 기자가 직접 몰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22일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타고 경기 고양시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왕복 약 110km를 주행해 봤습니다.
이날 시승은 짙은 안개로 일부 구간에선 제한속도 시속 100km 도로에서도 50% 감속해야 하는 궂은 날씨 속에 이뤄졌습니다.
안갯속 주행에서 팰리세이드의 높은 운전석과 넓게 탁 트인 윈드실드의 장점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새로운 펠리세이드는 엔진과 구동계 등 묵직한 부품을 아래쪽에 배치해 무게 중심을 낮춘 저상화 설계도 특징인데, 안정감 있는 승차감 역시 궂은 날씨가 부담스러운 초보 운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팰리세이드는 미래 지향적인 깔끔한 전면부 스타일, 이전 모델 보다 짧아진 프론트 오버행으로 디자인 측면에서 스포티함과 역동성이 더욱 강조됐다고 느껴졌는데요.
특히 팰리세이드 특유의 수직형 주간주행등(DRL)으로 고유의 개성을 살리고, 강인한 인상을 표현해 먼 거리에서부터 팰리세이드의 존재감이 돋보였습니다.
실제 크기도 기존 1세대 모델보다 전장은 65mm 길어진 5,060mm, 전고는 15mm 확장된 1,805mm, 너비는 1,980mm로 설계돼 도로에서 큰 덩치로 웅장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대형 SUV다운 넉넉한 실내 공간도 인상적입니다.
[브릿지]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패밀리형 SUV답게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이렇게 3열 시트를 접으면 적재 용량은 729L까지 늘어나 수납도 넉넉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3열 시트를 세웠을 때, 해당 공간은 단거리 운전에 이용하긴 좋지만 무릎 공간과 머리 공간이 좁게 느껴져 장거리 탑승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것이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됩니다.
시승에 사용된 차량은 2.5 터보 가솔린. 복합 연비는 리터(ℓ) 당 9.7km입니다.
2분기 출고 예정인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 출력 334마력에, 1회 주유 시 1,0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싱크] 전은석 /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개발 총괄 PM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최초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주행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켰습니다"
현대차가 세운 올해 신형 팰리세이드의 국내 판매 목표는 ‘5만8,000대’.
사전 계약 대수로만 4만 대를 돌파하며 목표치에 바짝 다가서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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