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RTX 50, 품귀 현상 빚으며 국내 출시 10분만 '완판'

경제·산업 입력 2025-01-31 09:13:01 수정 2025-01-31 09:13:01 유여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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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대비 물량 적어…텐트 치고 기다리기도
엔비디아 공식 가격 대비 30%가량 높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Blackwell)'을 탑재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엔비디아의 최신 소비자용 그래픽카드(GPU) 'RTX 50' 시리즈가 출시 첫날, 판매 개시 10분도 채 안 돼 '완판'됐다.

3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하드웨어 유통 업체들은 전날 밤 11시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RTX 5090, RTX 5080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엔비디아가 이달 미국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발표한 공식 가격과 비교하면 30%가량 높은 가격대로 형성됐다.

출고가격이 999달러(약 144만원)로 발표된 RTX 5080은 186만원, 1,999달러(약 288만원)로 책정된 RTX 5090은 367만원에 판매됐다.

다만 첫날 국내에 풀린 RTX 5090·5080 물량은 온라인 쇼핑몰당 5∼10장 안팎으로 극히 적었고, 몇몇 업체만 취급해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손에 꼽는 것으로 전해졌다.

RTX 50은 이전 세대 대비 높아진 가격 대비 성능이 주목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RTX 50 시리즈를 일찍 사려고 미국의 한 전자기기 상점 앞에 밤새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럿 올라오기도 했다.

RTX 50 시리즈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셋 블랙웰 RTX 아키텍처 기반의 그래픽카드로, AI 기술을 활용한 화질 향상 기술 딥러닝 슈퍼샘플링(DLSS)의 최신 버전 'DLSS 4'가 도입됐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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