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작년 영업이익 2,717억원…전년比 35%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5-02-04 15:35:02
수정 2025-02-04 15:35:02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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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유지·보수 및 친환경 개조 수요 증대 전망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4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매출 1조7,455억 원, 영업이익 2,7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After Market) 사업의 매출이 2023년 대비 33%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최근 신조 선박 인도 물량이 증가하고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 상승 및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디지털 솔루션 사업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13.5% 증가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인데, 최근 이어진 선박 발주 증가로 선박 유지보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친환경 개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2조556억 원으로 정하고 출범 이후 첫 매출 2조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신조 시장에서 친환경 선박 발주가 이어지며 선박 유지·보수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디지털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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