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공동창립자 슐먼, 前CTO 무라티 스타트업에 합류
경제·산업
입력 2025-02-08 10:29:56
수정 2025-02-08 10:29:56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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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공동 창립자인 존 슐먼이 오픈AI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스타트업에 합류한다고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슐먼은 샘 올트먼, 일론 머스크 등과 함께 오픈AI를 공동 창업한 인물로, 지난해 8월 인공지능(AI)이 의도한 대로 작동하도록 연구하는 '정렬' 작업에 집중하고 기술 연구에 몰두하기 위해 오픈AI를 떠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오픈AI 경쟁사인 앤스로픽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자신보다 한 달 뒤 오픈AI를 떠난 무라티 전 CTO와 6개월 만에 뭉치게 되는 것이다.
슐먼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지난주 앤스트픽을 떠났다"며 "떠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진 또 다른 기회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라티 전 CTO는 2018년 오픈AI에 합류해 전 세계 AI 열풍을 이끈 챗GPT와 이미지 생성 모델 달리(DALL-E) 등 주요 제품 출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5월에는 챗GPT의 음성 모델인 'GPT-4o(포오)' 공개를 직접 발표하며 잘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9월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픈AI 내부도 크게 술렁인 바 있다.
무라티는 오픈AI를 떠난 뒤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싱킹 머신 랩(Thinking Machines Lab)'을 설립했다. 그는 자신의 스타트업에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슐먼이 무라티의 스타트업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슐먼은 오픈AI에서 'GPT-4' 개발에 큰 역할을 했으며, AI 모델의 사후 훈련을 총괄했다.
'싱킹 머신 랩'은 설립된 지 4개월 남짓 됐으나, 이미 1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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