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하승철 하동군수 “컴팩트 매력도시 만들 것”

전국 입력 2025-02-11 18:22:25 수정 2025-02-11 18:22:25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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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지역 소멸 위기 대응

▲ [이슈플러스] 하승철 하동군수 “컴팩트 매력도시 만들 것”
하승철 하동군수. [사진=서울경제TV]
[기자]
경남 하동군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녹차 산업 육성과 귀농 귀촌 정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 플러스에선 하승철 하동군수를 모시고 하동군의 지역 소멸 위기 극복 전략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하승철 하동군수]
네. 반갑습니다.

[기자]
반갑습니다. 우선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하동군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승철 하동군수]
2024년도에 우리 하동군이 가장 내세울 수 있는 성과라고 한다면 정부 공모 사업에서 1247억원이라는 예년에 비해서 3배 수준에 이르는 공모 사업비를 국비로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 최고 수준의 지역 소멸 기금 16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올해 우리 하동군의 군민 숙원 사업인 보건의료원 개원을 위한 착공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되었고요.

뿐만아니라 우리 고향 사랑 기부금을 우리가 6억8000만원을 우리가 기부를 받았거든요. 경남도 최고 수준입니다. 알차고 실속 있으면서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들을 다양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는 우리 군민의 숙원 사업인 보건의료원 착공을 이제 하고요. 그리고 평생학습관과 같은 이런 사회적 컴팩트 매력 도시의 인프라를 착실히 갖추는 데 더욱 집중하면서도 안전하지 못하고 깨끗하지 못한 환경을 잘 이렇게 정비하고 정돈해서 매력이 넘치는 그런 예쁜 하동을 만들어 가는 것이 올해 우리가 강화해야 될 목표로 저희들이 잡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해 하동군의 녹차 수출 산업이 호황을 보였는데요. 성공 요인이 있을까요?

[하승철 하동군수]
하동차는 전국적으로 프리미엄급 고급 수출차 시장에서는 최고의 브랜드이고 시장의 압도적인 선두 주자로서의 위치를 갖고 있습니다.

가루 녹차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어서 수출도 많이 하고 있는데 (지난해)101톤 정도 수출을 했거든요.

거기서 50% 정도의 또 수출량 증대를 이루었습니다. 주목할 것은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주민의 소득에 크게 기여하는 바가 늘었다는 것입니다.

군과 우리 주민과 또 녹차연구소가 함께 노력해서 기술 개발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이 효과를 봤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하동군에서는 농촌형 자율주행 버스가 도입되기도 했죠.

[하승철 하동군수]
농촌형 자율주행 버스가 전국 최초로 하동군에서 시행되었습니다. 올해는 경상남도로부터 정식 면허를 받아서 1월부터 이제 정식으로 운행 중에 있는데요.

설문조사를 해보면 성취감이라든지 안전성 그리고 친절도 이런 측면에서 90% 이상 만족을 보였고요. 다시 이용하겠느냐라는 의사를 물어봐도 90% 이상 이용을 하겠다라는 답변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읍 주민들에는 주요 도시의 편의 기능들을 연결시켜주는 시민의 발이 되는 이런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고 또 넓게 보게 되면 하동을 방문하고 찾아주시는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하동역과 하동버스터미널로 오시는데, 이곳과 읍 중심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연결이 잘 안됐었거든요. 이러한 연결 수단을 마련을 했습니다. 

그래서 컴팩트 매력 도시라는 하동의 미래 도시 전략의 핵심 수단이 바로 이 농촌형 자율주행 버스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는 하동군의 지역 소멸 위기 대응 전략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승철 하동군수]
우리 하동군이 2024년 12월 현재 인구가 4만800여 명 정도 이렇게 됩니다. 올해는 4만 명의 인구가 무너지지 않을까라는 그런 우려도 낳고 있는 실정입니다. 작년에 하동군의 인구가 860여 명 정도 줄었거든요.

이런 수치만을 보게 되면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암울한 그런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마는 내용을 살펴보게 되면 상당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인구 구조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인구 감소가 5년 전에는 1300명까지 줄었는데 지금은 196명 수준으로 7분의 1 수준으로 감소 폭이 크게 완화가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컴팩트 매력 도시의 비전, 여기서 살면 아주 편리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겠다라는 삶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저의 비전에 동감을 해 주신 분들이 있는 것 같고, 어린 아이와 청년 그리고 이런 기존에 계신 농민들이 모두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한 것 이런 부분 등이 아마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한 것 같습니다.

[기자]
하동군이 성장 동력을 잘 마련해서 지역 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하승철 하동군수]
예. 대단히 감사합니다.

[기자]
네 고맙습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박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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