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박동식 사천시장 “대한민국 우주 수도 만들 것”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경남 사천시가 국내를 대표하는 우주 항공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슈 플러스에선 박동식 사천시장을 모시고 우주항공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박동식 사천시장]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최근 민선 8기가 3주년을 맞았죠.

[박동식 사천시장]
A. 민선 8기 3년은 사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주항공청 유치라는 국가적 전환점을 시작으로 국립 창원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 개교와 사천사랑 상품권 발행 등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한 많은 일들을 이뤄냈습니다.

또한 사천바다 케이블카, 무지개 해안도로 등 해양 관광 인프라 확충과 함께 2조7000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 청년 소상공인 지원, 공공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집중해 왔습니다.

특히 복지와 정주 여건 개선, 문화 예술 도시 기반 조성 역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고, 남은 임기에는 이러한 변화가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주항공청 개청이 1주년을 맞았습니다. 어떤 의미가 담겼습니까?

[박동식 사천시장]
A.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은 사천이 국가 전략 산업을 주도할 도시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관 유치에 그치지 않고 신청사 건립과 우주항공 특화 산단 조성, 기업 유치와 연구 개발 기반 확대를 통해 산업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되고 있습니다.
지역에는 청년 인재 유입, 정주 여건 개선, 광역 교통망 확충 등 변화의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고, 사천은 지금 단순한 행정도시가 아닌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었지만 실제로 체감 효과는 조금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보완할 전략이 있습니까?

[박동식 사천시장]
A. 당연히 초기에는 제도 정비와 조직 기반 마련에도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산업적 효과를 가시화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사천시는 신청사 건립,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 기업 유치 인센티브와 인재 양성, 시험 인증 기관 유치와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전략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MRO, 드론 등 항공 산업과 융복합을 추진해 실질적인 파급력을 확대하고 교통 복지까지 연계한 도시형 전략으로 개척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번에는 사천시의 지역 소멸 위기 대응 전략에 대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동식 사천시장]
A. 저출산 추세와 대도시로의 인구 유출로 인해서 전국적으로 인구는 줄고 고령화는 가속화되고 있고 사천시 또한 인구 감소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구 감소 문제는 지역의 존립과 직결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정주 여건, 복지가 함께 실행 되어져야하며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천 우주항공 산업을 기반으로 한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살고 싶은 도시 고령 친화도시, 시니어 복지 확대로 모든 세대가 공존하는 지역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살아갈 이유 있는 도시. 그것이 사천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이고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사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전략에 대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동식 사천시장]
A. 사천의 미래는 우주항공산업 중심 도시, 체류형 해양관광 도시라는 투 트랙과 함께 복지 도시라는 새로운 비전 위에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클러스터와 우주 산업은 사천시의 핵심 성장 동력입니다. 
또한 바다와 섬, 케이블카를 잇는 체류형 해양 관광 도시 조성과 고령 사회 복지 전략을 병행하는 복합 도시로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사람과 기업이 머무는 도시, 대한민국 우주 수도 사천을 만들겠습니다.


사천시가 글로벌 우주항공 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박동식 사천시장]
감사합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촬영‧편집 방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