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연 매출 10조원...영업이익 1조원

경제·산업 입력 2025-02-11 11:54:23 수정 2025-02-11 11:54:23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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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53%
수출이 내수 처음 앞서…방산부문이 실적 견인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1조2462억 원, 영업이익 1조724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방산업체 중 최초로 연 매출 10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은 성과이다.

지난해 방산 부문은 매출 7조56억 원, 영업이익 1조56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0%, 173% 증가했다. 올해도 국내 양산 물량의 호조세 지속 및 수출 물량 증가 전망에 따라 지상방산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별도 기준으로 수출은 약 4조4000억 원, 내수는 약 4조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약 53%를 달성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수출이 내수를 넘어섰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잔고(지상방산 부문)는 32조4000억 원으로 2023년 말 대비 4.5조원 증가했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계약으로 루마니아 K9 공급계약,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발사대 및 구성품 양산 계약, 폴란드 2차 실행계약 등을 체결했고, 국내 사업은 K21 보병전투차량 4차 양산, 230mm급 다연장 천무 3차 양산 계약을 맺어 수주잔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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