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스마트 스마일라식 수술 전∙후 주의사항

문화·생활 입력 2025-02-26 10:11:17 수정 2025-02-26 10:11:17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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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미 밝음나눔안과 원장. [사진=밝음나눔안과]

스마일라식은 기존의 시력교정술인 라식, 라섹과 비교할 때 안정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각막 절개량을 최소화해 고도근시 및 초고도근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일라식 수술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 및 수술 후 관리가 필수적이다.

최근 독일 슈빈츠사의 아토스(ATOS) 장비를 이용한 최첨단 시력교정술인 5세대 스마트 스마일라식이 등장했다. 해당 수술은 각막 실질 조각을 분리한 후 최소한의 절개창을 통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법보다 각막 보존이 극대화하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 있다.

또한 수술 시간이 짧고 낮은 열에너지를 사용해 각막 손상을 최소화해 보다 매끄러운 렌티큘을 형성한다. 여기에 7차원 안구 추적 시스템을 적용해 눈동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보정한다.

스마트 스마일라식을 고려할 경우 우선 정밀 검사를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각막 두께가 지나치게 얇거나 기타 안구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어려울 수 있어 안과에서 세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술을 진행하는 안과의 장비와 의료진의 경험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스마트 스마일라식은 아토스 장비를 활용하는 고난도 시력교정술로 장비가 정기적으로 유지∙보수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진의 충분한 임상경험이 뒷받침되어야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을 앞두고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단하는 것도 필수적인 과정이다. 콘택트렌즈는 각막의 모양을 변형시킬 수 있어 일반 소프트렌즈는 최소 1주일 전, 하드렌즈는 2~4주 전부터 사용을 멈춰야 한다. 또한 특정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물이 있다면 사전에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수술 전날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안과 방문 시 화장을 하지 말고 향수, 화학 성분이 포함된 스킨케어 제품 등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시야가 뿌옇게 보일 수 있어 보호자와 동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후에는 약 1~2주 동안 뿌옇게 보이거나 가까운 거리를 보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 이는 정상적인 회복 과정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된다. 특히 초기에는 눈을 비비거나 강한 압력을 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수술 직후 제공되는 보호 안경을 착용하고 눈이 피로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주의할 점이 많다. 수술 후 2~3일 후부터 세안과 샤워가 가능하지만 눈에 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최소 2주 동안 눈 화장을 피하고 미용렌즈 사용도 삼가야 한다. 운전은 충분한 회복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격렬한 운동은 최소 1달간 피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안구 건조증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안과에서 처방받은 인공눈물을 수시로 사용해야 한다. 안약을 사용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사용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1주,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정기 검진을 받아 회복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 스마일라식 수술 후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시야 흐림이 오래 지속될 경우, 이물감이 심하거나 야간 빛 번짐 현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 추가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유로미 밝음나눔안과 원장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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