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스마트폰 세대 거북목∙허리 통증 예방법
문화·생활
입력 2024-11-18 15:25:19
수정 2024-11-21 09:46:58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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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과 허리 통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목과 허리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디스크나 척추 협착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목과 허리 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척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이다. 이는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을 방치하면 신경 손상이 진행돼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원인으로 척추 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다. 척추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증상으로 디스크와 같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젊은 층에서 척추 질환이 많아지는 이유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자세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젊은 직장인과 학생들은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거북목과 같은 잘못된 자세가 고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거북목 자세는 목의 만곡을 변형시켜 목과 어깨의 긴장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척추에 부담을 준다. 또한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허리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져 되어 허리 디스크나 근육 경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젊은 층에서 목과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자세를 유지하고,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하루에 몇 번씩 스트레칭을 하고,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을 피하며,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바르게 세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목과 허리 통증을 무시하지 않고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 이영헌 부산좋은강안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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