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 속도…사업재편 본격화
경제·산업
입력 2025-02-27 17:43:41
수정 2025-02-27 20:42:33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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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와 주요 상장 계열사가 오늘(2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롯데그룹 IR 데이’를 진행했습니다. 롯데는 사업재편 과정을 소개하며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을 공유했는데요.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롯데가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냅니다.
롯데지주와 주요 상장 계열사인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5개사가가 오늘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R 데이(기업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롯데는 비핵심 사업과 자산을 팔아 사업재편을 본격화하고, 사업군별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사업확장과 신성장 사업 육성에도 나선다는 방침.
롯데는 지난해 말부터 롯데렌탈, 이달 들어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에 이어 어제 코리아세븐 ATM 사업 매각까지 최근 3개월새 비핵심 사업 매각을 연이어 발표하며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부지 매각을 검토중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4개사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헬스앤웰니스 사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국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인도시장 확대,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을 35%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 법인(PCPPI) 수익성 개선과 국내 제품 경쟁력 강화, ZBB(Zero-Based-Budgeting)를 통한 운영 최적화 등을 중점 전략으로 소개했습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그로서리 1번지 구현·이커머스 전략 전환 등 6대 핵심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올해 싱가포르에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인터내셔널 헤드쿼터 법인을 설립하고 신규 쇼핑몰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롯데케미칼은 사업 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주요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비핵심 사업 매각 등 자산 경량화(Asset Light)를 지속 추진하고, 전지소재와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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