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호 블록버스터 된 셀트리온 ‘램시마’…1조 매출 신화 썼다
경제·산업
입력 2025-03-02 08:00:06
수정 2025-03-02 08:00:06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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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지난해 연 매출 1조 2000억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연간 전 세계 매출 1조원이 넘는 의약품을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통칭한다.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국내 기업에서 개발한 의약품 중 이를 최초로 달성하며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게 됐다.
램시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류마티스, 염증성 장질환 등에 처방되는 치료제다. 램시마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시장 점유율로 오리지널 제품을 넘어선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타이틀도 갖고 있다.
셀트리온이 25일 발표한 2024년도 연간 실적(잠정)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 매출 3조 5573억원, 영업이익 492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주력 제품인 램시마는 전체 매출의 35.6%에 해당하는 1조 26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 목표로 세운 3조 5000억 원을 달성한 수치다. 셀트리온 측은 올해는 연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가 대한민국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등극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역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기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램시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더 나아가 ADC, 다중항체 등 신약 개발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2, 제3의 램시마 탄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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