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청사, 재착공 돌입

[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 공사가 본격 재착공됩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공사 동광건설㈜의 기업회생 절차로 지난해 4월 공사가 중단되자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남은 공사를 재설계해 올해 1월 신규 입찰을 진행했습니다.

입찰 결과 플러스건설(유)·경안종합건설㈜이 공동 수주해 2월 28일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며, 3월 중 공사를 재개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시는 공사 중단 방지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시공 실적을 요구하고, 공사이행보증을 통해 시공사의 책임 시공을 확보하는 등 재정 손실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새 청사는 지하 3층·지상 9층(연면적 1만2,690㎡) 규모로, 1층은 시민을 위한 다목적 라운지와 홍보관, 2층은 본회의장, 3~9층은 상임위 회의실 및 의원 연구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hursunny101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