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와 울주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순창군]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와 울주문화재단이 지난 5일 전통 문화 교류와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6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통 문화와 지역 축제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문화예술과 관광 콘텐츠 교류 △홍보와 마케팅 지원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순창과 울주 두 지역이 보유한 전통 문화 자산을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문화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 식문화 축제인 순창장류축제를 기획·운영하는 기관으로 전통 장류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있으며, 울주문화재단은 국내외적으로 울산의 문화예술과 전통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전통 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협약의 실질적 실행 방안으로 울주 외고산 옹기에 순창 고추장을 담아 상호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 문화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주의 전통 문화와 순창의 장류 문화가 만나 새로운 문화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영식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협약이 두 지역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통 장류 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류축제를 전통 식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순창장류축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통 장류 문화 체험, 다양한 공연과 전시, 먹거리 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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