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경제·산업
입력 2025-03-07 08:25:31
수정 2025-03-07 08:25:31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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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함암제 전문개발 이뮨온시아, 6일 예비심사 통과… 본격적인 IPO 절차 돌입 예정
이뮨온시아 “국산 1호 면역항암제 상용화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선도할 것”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유한양행 자회사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가 지난6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뮨온시아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는 핵심기술인 T세포 및 대식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NK/T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IMC-001(Anti-PD-L1)이 있으며, 임상2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 79%, 완전반응률(CR) 58%를 기록해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IMC-002(Anti-CD47)는 고형암 대상 임상 1a상에서 높은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지난해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해당 결과를 발표했다.
이뮨온시아는2021년 중국 3D메디슨에 IMC-002의 중국 내 개발·판매 권리를 계약금 800만달러를 포함한 총 4억705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 아웃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뮨온시아 측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할 공모자금은 임상 개발비용 및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뮨온시아는 국내 최초 면역항암제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이사는 “신약은 환자에게 처방되어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발휘해야 의미가 있다” 며 “국산 1호 면역항암제 상용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매출을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2016년에 설립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개발 기업이다. 신약개발 및 항체 제작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PD-L1, CD47, LAG3, 이중항체, ADC/AIC등 많은 면역관문억제제 항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PD-L1을 타겟하는 항체치료제 ‘IMC-001’의 임상 2상과 CD47을 타겟하는 항체치료제 ‘IMC-002’의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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