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그라운드, 방위산업 마이스 사업 강화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마인즈그라운드가 방위산업 마이스(MICE)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MICE사업본부와 별도로 분리해 ‘본부’보다 더 격상시킨 ‘방산사업부문’으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로 사업 추진에 있어 업무 권한을 강화하고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경영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마인즈그라운드는 방산사업부문 산하에 방산사업본부와 방산사업팀 등을 두고 총 8명의 인력을 배치해 방산 마이스 사업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최근 방산 전문가로 군에서 방위사업 관련 업무를 15년간 수행한 예비역 육군대령을 영입했다. 방산사업부문 산하에 마이스 업무 경험이 평균 10년차의 역량이 높은 본부장과 팀장, 매니저를 뒀으며 상하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마인즈그라운드는 국내외 방산 전시뿐만 아니라 포럼, 세미나 등 차별적인 마이스 사업에 대해 지난해부터 연구를 시작했으며 많은 외부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사업 추진에 필요한 내재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1분기에는 구체적인 방산 마이스 시뮬레이션을 가동하는 등 만발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 요구로 유럽연합(EU) 등 글로벌 방산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동, 화력, 우주항공, 함정 등 다양한 분야의 수출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이러한 대내외 환경속에서 방산 마이스 산업도 함께 활성화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방산수출 확대·발전을 주도하는 마이스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방산사업부문을 신설하게 됐다.

마인즈그라운드는 국내외에 방산 부품/소재 장비 및 기술 전시, 심포지엄(세미나), 간담회, 수출 상담 등 K-방산의 우수한 기술력과 방산강국 대한민국의 면모를 다양한 방산 마이스 사업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올바른 방산 마이스 산업을 정착시키는데 선도적으로 앞장서겠다”면서 “민·관·군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업체 간 시너지 창출방안을 마련하고 미래먹거리인 K방산 수출 확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y2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