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순창군수 "구제역 확산 방지 과감하고 신속하게"…대응 총력
전북
입력 2025-03-20 15:03:16
수정 2025-03-20 15:03:16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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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관련기관 긴급 대책회의
군 방역 비상 상황실 운영 등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최영일 순창군수가 지난 19일 전남권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방역 조치와 농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력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최영일 군수를 비롯해 남상국 순정축협 조합장, 군 축산방역 부서장 및 담당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구제역은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과하다 싶을 정도의 과감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순창군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 군수는 신속한 방역 대응을 위해 △방역 비상 상황실 운영 △차단방역 거점소독시설 운영 △백신 일제접종 △소독 시설 및 방역 물품 지원 △축산농가 홍보 등 대책에 대해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
특히, 축산 농가의 방역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소독 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도록 했다. 군은 방역 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행정 인력을 적극 투입하고, 축산 농가의 소독시설 점검과 함께 방역 홍보도 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차단방역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가장 강조하며 "전남권에서 발생한 만큼 군 경계에 있는 옥과, 담양에 신속한 차단방역 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24시간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제역 백신 접종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최 군수는 "구제역 백신 면역 형성에는 일정 시간이 소요되므로 최대한 빠르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금주 안에 백신 접종을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도축장 교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전남권 도축장 이용을 자제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순창군은 농업기술센터에 방역 비상 상황실 운영을 상황 해제 시까지 운영하고, 추가적인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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