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F-47 사업자로 보잉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5-03-22 08:20:23
수정 2025-03-22 08:20:23
김수윤 기자
0개
"최첨단 스텔스·기동성 갖춘 6세대 전투기"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공군의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회견에서 "엄격한 경쟁 끝에 미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운용 중인 F-22 등 5세대 전투기를 이을 6세대 전투기의 명칭을 'F-47'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F-47' 명칭에 대해 "아름다운 숫자"라고만 언급했지만, 자신의 대통령 재임 순번인 47대에서 따온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이 전투기는 지금까지 개발된 것 중 가장 발전되고 강력하며 치명적인 전투기가 될 것"이라며 "최첨단 스텔스 기술과 기동성을 갖췄으며, 적들은 그 속도를 예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F-47의 실험용 버전은 지난 5년간 비밀리에 비행해 왔다"며 "다른 어떤 나라의 전투기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계약 가격에 대해 "공장의 기술, 규모, 전투기 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미 공군은 F-47 전투기를 2030년대 중반 실전 배치할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가격은 현재 8000만 달러 수준인 F-35보다 훨씬 높아 수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 공군은 F-47을 반(半)자율 드론 전투기와 함께 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무인 전투기와의 협업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유인 전투기의 필요성을 유지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5월 수출 1.3% 감소…반도체 선방에도 자동차·석유화학 부진
- 두나무, 월드비전 가상자산 첫 매도 지원
- 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시작
- 더본코리아, 가맹점과 ‘상생위원회’ 구성 본격 추진
- 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 국가 프로젝트에 첫 해외 솔루션 수출 협약
- 요플레부터 라면·커피까지…최근 6개월 새 60개사 가격 인상
- 서울 고가 아파트 거래 ‘뚝’…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여파
- 악성 미분양·자금난에…건설업계 ‘7월 고비’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글로벌 직판 체제로 수익성 강화 나서
- [김효진기자의 heavy?heavy!] “조용히 강하다” 윤활유 사업, 정유업계 1분기 실적 방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5월 수출 1.3% 감소…반도체 선방에도 자동차·석유화학 부진
- 2경기 침체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75%↑…실업급여 수급도 역대 최대
- 3두나무, 월드비전 가상자산 첫 매도 지원
- 4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시작
- 5더본코리아, 가맹점과 ‘상생위원회’ 구성 본격 추진
- 6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 국가 프로젝트에 첫 해외 솔루션 수출 협약
- 7요플레부터 라면·커피까지…최근 6개월 새 60개사 가격 인상
- 8서울 고가 아파트 거래 ‘뚝’…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여파
- 9이복현 금감원장 퇴임…금융당국 수뇌부 공백 확대·조직개편 촉각
- 10악성 미분양·자금난에…건설업계 ‘7월 고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