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총재 "장기 인플레 기대 안정…물가 충격 감소 기대"
경제·산업
입력 2025-03-22 08:45:06
수정 2025-03-22 08:45:06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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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도 "관세 물가 충격 일시적일 가능성"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상승했지만, 중장기 기대치는 안정적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물가 충격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바하마 경제 콘퍼런스에서 "최근 두달간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증가했지만, 중장기 기대치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안정성이 불안정한 시기에 물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팬데믹 기간을 포함한 최근 5년간의 기대 인플레이션을 분석한 결과,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충격이 5년 후에는 상당 부분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불안정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물가 안정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해석된다.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은 관세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며 "물가 충격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의 정확한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재정·무역정책, 지정학적 환경 등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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