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막걸리, 호주 상륙…“올해 20개국 글로벌 시장 정조준”

경제·산업 입력 2025-03-26 14:41:30 수정 2025-03-26 14:41:30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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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평주조]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지평주조가 프리미엄 막걸리 ‘지평 프레시(JI PYEONG FRESH)’로 호주 시장에 첫발을 들였다고 26일 밝혔다.

'지평 프레시'는 지평막걸리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제품이다. 국내산 쌀과 48시간 발효한 지평누룩으로 빚고, 애플참외의 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호주 소비자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호주는 전통 탁주의 4대 수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수출액이 2년 연속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호주 내 아시아계 이민자의 증가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지평주조는 시드니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의 한인 및 아시안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해외 진출 초기에는 한인 마트와 아시안 식품점을 중심으로 유통하되, 점진적으로 현지 대형 유통망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호주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산뜻한 과실향이 특징인 ‘지평 프레시’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K-술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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