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홈플러스 회생 MBK 해명과 달라”

경제·산업 입력 2025-04-01 18:31:02 수정 2025-04-01 18:31:02 유여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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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금감원)이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이전에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준비한 가능성을 잡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은 오늘(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황 관련 브리핑’에서 “신용평가사·신영증권·MBK 검사와 관련,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인지, 기업회생 신청 경위 및 시점 등에서 그간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되는 등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단기신용등급 강등(A3→A3-)이 확정 공시된 지난 2월 28일부터 회생 절차 신청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혀왔는데, 금감원은 이보다 더 이른 시점에 MBK파트너스가 강등 가능성을 인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를 이미 준비하면서도 6000억원에 육박하는 단기채권을 발행해 개인투자자·일반법인 등에게 손실을 떠넘겼을 경우 동양·LIG 사태처럼 ‘사기적 부정거래’ 등을 적용해 법적 처벌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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