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꿈아이,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11권 출간
경제·산업
입력 2025-04-07 09:00:04
수정 2025-04-07 09:00:04
유여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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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교훈 동시에 담아낸 구성
아이들의 사고력과 판단력 자극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단꿈아이는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시리즈 11권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주인공은 바로 지혜의 여신 아테나로,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과 선택의 의미를 알려주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신화 속 아테나의 탄생과 도전, 그리고 재판의 순간까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지혜’의 참된 의미를 전달한다.
이야기는 제우스의 머리에서 탄생한 아테나의 전설로 시작된다. 지혜의 여신 메티스와 사랑에 빠진 제우스는 곧 태어날 아이가 자신의 힘을 위협할 것이란 예언을 듣고 깊은 갈등에 빠진다. 신화 속 놀라운 탄생 장면은 어린이 독자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아테나를 원망하며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 소녀 아라크네의 이야기는 교만과 반성, 선택의 결과를 되새기게 한다. 신과 인간의 베 짜기 대결이라는 흥미로운 설정 속에서 ‘실력’과 ‘자만’의 경계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아테나의 재판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포세이돈의 아들이 살해당하고, 전쟁의 신 아레스가 범인으로 지목되며 아테네에서는 최초의 재판이 열린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변호사로 나서 재판을 주도하는 아테나의 이야기는 논리와 설득, 공정한 판단이 왜 중요한지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이번 11권은 이처럼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담아낸 구성으로 아이들의 사고력과 판단력을 자극한다. 단꿈아이 관계자는 “아테나는 단순히 똑똑한 신이 아니라 지혜로운 선택과 책임감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이번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설민석 선생님의 이야기는 책을 넘어 무대에서도 이어진다. 지난해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던 뮤지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영웅의 시간’이 시즌2 ‘안중근’ 이야기로 돌아왔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안중근, 소년에서 영웅으로’는 5월1일부터 6월8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무대 위에서 다시 태어난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는 놀기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이 영웅이 되는 순간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아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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