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체육·복합시설 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경기
입력 2025-04-07 15:45:10
수정 2025-04-07 15:45:10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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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용인특례시의 '반다비 체육센터 및 백암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 가능한 체육시설로,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에 건립될 예정입니다. 연면적 1만 8920㎡,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50m 10레인 수영장과 2000석 이상 관람석, 수중운동실, 다이빙 풀, 다목적 체육관 등이 포함됩니다. 총 사업비는 1200억 원이며,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40억 원이 투입됩니다.
시는 올해 공유재산심의 절차를 거친 뒤 2026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준공 직후 전국장애인수영대회 개최도 예정돼 있습니다.
아울러, 백암초 학교복합시설은 백암초 노후 강당을 철거한 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352㎡ 규모로 조성됩니다. 수영장(25m 5레인), 다목적 체육관, GX룸, 스터디룸, 동아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교육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84억 원을 포함한 279억 원입니다.
시는 인근 이천·안성지역 학생들을 포함한 광역 생존수영장 운영 계획을 반영해 재심의를 통과했으며, 2026년 말 착공 후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두 사업은 각각 2023년과 2024년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시는 시설 필요성과 광역 활용 가능성을 보완해 재심사를 요청한 결과 이번에 승인받았습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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