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반대”…티웨이 소액주주 힘 모은다
경제·산업
입력 2025-04-10 17:33:55
수정 2025-04-10 18:31:19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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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티웨이항공을 둘러싼 대명소노그룹과 소액주주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티웨이 소액주주들은 유상증자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는데요. 지분을 3% 이상 모아 5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진입을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티웨이항공 소액주주들이 이사회 진입을 위해 결집하고 있습니다.
유상증자 등 기업 주요 현안을 결정하는데 소액주주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섭니다.
소액주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에선 5월 열리는 티웨이항공 임시주총에서 주주제안을 하기 위한 위임장을 오늘(10일) 오후 6시까지 받고 있습니다.
의결권 없는 주식을 제외하고 발행주식 총수의 3% 이상이 모이면 주주 제안 형식으로 주주총회 안건 상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액트에서의 소액주주 전자서명율은 2.62%를 넘겼습니다.
소액주주들은 항공전문가 사외이사 선임과 자사주 소각 등을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한다는 계획.
여기에 티웨이항공 직원 고용 안정성 제고와 유상증자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은 예림당으로부터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6.8배 비싼 금액에 인수했는데, 유상증자로 투자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액주주연대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개인들의 추가매수가 일주일새 10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는 이번 임시주총이 아니더라도 향후 사외이사 안건만큼은 통과시키겠다는 의지입니다.
개인과 법인 등 소액주주를 모아 2대주주 지위까지 노리겠다는 포부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권종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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