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신한

금융·증권 입력 2025-04-15 08:54:43 수정 2025-04-15 08:54:43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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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객사 재고조정 심화와 소형전지 실적 부진 지속

삼성SDI CI.[사진=삼성SDI]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6만원으로 24% 하향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1분기 영업손실을 377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인 3440억원 적자를 웃도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유럽 주요 고객사의 재고조정 심화와 소형전지 실적 부진이 지속되며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적 추정치, 글로벌 동종업체 멀티플 변경, 유상증자 영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 호조로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 점진적인 출하 증가가 기대된다”며 “북미 시장에서는 ESS 부문이 전력용 수요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며, EV 부문도 하반기 스텔란티스 공장 가동 본격화에 따라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방 수요 불확실성과 유상증자 발표 영향으로 주가는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에 있다”며 “추가적인 실적 및 업황 둔화 가능성이 낮아 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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