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이사회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전면적 쇄신 이룰 것”
금융·증권
입력 2025-10-26 08:30:04
수정 2025-10-26 08:30:04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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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은 전(全)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6개 분야 중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정책과 성과를 최고 의사결정기구에서 직접 평가ㆍ관리, 금융소비자보호를 법규 준수나 리스크 관리를 넘어 그룹의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사회 내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에 소비자보호 역할과 기능을 대폭 추가한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한다.
하나금융은 금융소비자보호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와 동일한 체계를 자회사 내 구축해, 지주와 자회사 간 금융소비자보호 전략의 정합성과 실행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영주 회장은 “그룹의 통합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모든 규정과 제도에 대한 전면적 쇄신을 이루고, 금융산업 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손님ㆍ주주ㆍ직원ㆍ사회와 장기적 신뢰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지배구조 내부규범 개정 등 제반사항을 거친 후 내년 정기 주주총회 시 정관 개정 작업을 통해 신설될 예정이다.
◇"사전 예방 중심 소비자보호 체계 확립할 것"
하나금융은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통한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립해, AI기술의 확산 및 가상자산 시장의 가파른 성장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룹 전반의 소비자보호 내부통제활동을 점검ㆍ관리할 수 있는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자회사 소비자보호 정책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금융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 개발ㆍ심사부터 판매ㆍ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소비자보호 원칙을 내재화함으로써 소비자 피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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