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세월호 11주기 추모식 거행
경기
입력 2025-04-17 15:05:43
수정 2025-04-17 15:05:43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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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안산시가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을 거행했다.
4월 16일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4.16재단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유가족과 일반 시민을 비롯해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우원식 국회의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억식은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국회의장, 해수부 장관, 경기도지사, 안산시장, 4.16 관련 단체 인사들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이민근 시장은 추도사에서 “회복이란 잊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방식의 기억”이라며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개원한 안산마음건강센터와 4.16생명안전공원 건립을 언급하며 “조용하지만 분명한 회복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산마음건강센터는 유가족과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회복·재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4.16생명안전공원은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억식에서는 뮤지컬 ‘나, 여기 있어요’ 공연과 생존자의 기억 편지 낭독, 4.16합창단의 추모 공연이 이어졌으며, 오후 4시 16분에는 사이렌과 함께 전 시민이 묵념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 해상사고로, 수학여행 중이던 단원고 학생 250명을 포함해 총 304명이 희생됐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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