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항암 신약서, 우수한 항종양 활성 확인"
경제·산업
입력 2025-04-30 12:52:31
수정 2025-04-30 12:52:31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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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암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연구 결과 발표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29일 (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인 표적항암제 YH42946(JIN-A04) 및 면역항암제 YH32364 (ABL104)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YH42946은 HER2 및 EGFR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계열의 항암제로, HER2 엑손 20 삽입을 포함한 다양한 돌연변이와 HER2 증폭/과발현, 그리고 EGFR 엑손20 삽입 변이에 대해서도 우수한 항종양 활성을 보였다.
이번 학회에서는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 연구팀이 YH42946의 비소세포폐암의 EGFR 엑손 20 삽입 변이에 대한 항암효과를 환자유래 세포 (PDC)를 포함하여 다양한 세포실험 기반 주요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YH42946은 기존의 HER2 엑손 20 삽입 변이에 대한 활성뿐만 아니라, EGFR 엑손 20 삽입변이에 대해서도 넓은 범위에서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YH42946은 유한양행이 2023년 제이인츠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HER2 및 EGFR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2상이 진행 중이다.
한편, YH32364는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중 작용 면역항암제로, EGFR을 발현하는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성장 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T세포 활성 수용체인 4-1BB를 자극하여 면역세포의 항암 활성을 증가시키는 작용 기전을 보인다.
유한양행은 전임상 효력시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EGFR 발현 고형암 환자에 대한 유망한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후보물질은 2025년 4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 중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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