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美 IRA 세제 혜택 받는다
경제·산업
입력 2025-05-02 22:23:37
수정 2025-05-02 22:23:37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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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美 보조금 대상 명단 다시 올라
제네시스 GV70 EV는 2분기 이후 IRA 지급 요건 충족할듯

[앵커]
현대자동차의 전기 SUV ‘아이오닉5’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 명단에 다시 포함됐습니다. 미국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고 이외 모든 보조금 요건을 충족시킨 덕입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 SUV ‘아이오닉5’가 미국 IRA 보조금 지급 대상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1일(현지시간) 현대차 아이오닉5를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 겁니다.
앞서 1월 아이오닉5, 아이오닉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아이오닉5가 약 3개월 만에 다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현재까지 현대차 가운데선 아이오닉5만 명단에 등재돼있습니다.
아이오닉5가 다시 보조금 지급 대상 명단에 오른 건 미국 내 현지 생산과 그 외 다른 조건들을 맞춘 덕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아이오닉5 양산을 본격화했습니다.
IRA는 미국 내에서 제조되고, 배터리 및 핵심 광물 원산지 요건 등을 동시에 충족하는 차량에 최대 7500달러(약 1063만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방식으로 지원합니다.
이전에 목록에서 제외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2023년 3월부터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에서 생산 중으로 현지 생산 요건은 충족했지만, 부품과 광물 원산지 요건은 올 2분기 이후에 충족 가능할 것으로 보여, 현재는 목록에서 제외된 상태입니다.
아이오닉9 역시 이달부터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양산을 시작한 만큼, 이외 보조금 지원 요건들을 모두 충족하게 되면 향후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아의 EV6와 EV9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 중으로 연초부터 보조금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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