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서울대와 맞손…"소프트웨어 공장 구현 협력"

경제·산업 입력 2025-05-16 09:05:29 수정 2025-05-16 09:05:29 진민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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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AI·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서 공동 연구
“스마트 팩토리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 기대”

지난 13일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에서 박용래(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부소장 교수, 조규진 기계공학부 교수, 안성훈 소장 교수, 이재민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상무, 최영태 제조SI기술개발실 상무, 민정국 제조SW개발실 상무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현대차·기아]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현대차·기아와 서울대학교가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해 손을 잡는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FOREST센터는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지난 13일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FOREST는 고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다. 현대차·기아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서울대학교는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제조 인공지능 ▲제조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예지보전(PHM)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이다.

이재민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상무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훈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소장 교수는 “서울대의 혁신적인 로보틱스, AI에 기반한 자율제조 기술을 현대차의 글로벌 모빌리티 제조 환경에 접목해 차세대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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