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우버, 이용자 ‘뚝’…송진우 연임 불투명
경제·산업
입력 2025-05-19 17:27:42
수정 2025-05-19 18:31:42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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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티맵모빌리티와 지분을 정리하고 국내에서 독자경영에 들어간 우버가 이용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리브랜딩에 나서며 절치부심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사이 누적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는데요. 한국 사업을 이끌어온 송진우 대표의 연임 여부도 불투명한 분위깁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우버가 티맵모빌리티와의 지분을 정리하고 국내시장에서 홀로서기에 나선 가운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리브랜딩 등 반등 시도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어 송진우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우버 택시의 지난달 기준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약 59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73만명가량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티맵모빌리티와 결별한 지난해 12월부터 이용자가 급감한 모습입니다.
택시 앱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카카오T의 이용자 수와 비교하면 4%가량에 불과한 수준.
누적 영업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버의 영업손실은 약 554억 원.
2021년부터 누적된 영업손실액은 총 2032억 원에 이릅니다.
지난해부턴 반등을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섰지만 뚜렷한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버는 지난해 3월 택시 호출 서비스명을 ‘우티’에서 우버 택시로 변경하고 리브랜딩에 나섰습니다.
또 글로벌 우버 브랜드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2023년부터 우버 택시 코리아의 총괄을 맡고 있는 송진우 대표의 연임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전임자였던 톰 화이트 대표 역시 실적 부진을 이유로 교체된 바 있기 때문.
송 대표의 공식 임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화이트 대표와 마찬가지로 2년 임기일 가능성이 커, 올해 경영진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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