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노을대교 사업비 증액 확정…세부설계 착수, 2030년 개통 청신호"
전북
입력 2025-05-20 17:30:34
수정 2025-05-20 17:30:34
김영미 기자
0개
고창, 태안반도-목포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관광권역 핵심거점
2월 기획재정부 노을대교 총사업비...4217억원 통보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월 기획재정부로부터 노을대교 총사업비로 4217억원을 통보받았다. 이는 기존보다 400억원 정도를 증액한 것으로 고창군수와 윤준병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등 지역정치권의 노력이 빛났다.
현재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26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해상대교 제안공법에 따른 세부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창-부안, 한시간 넘게 걸리던 거리가 10분으로 단축
노을대교는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와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를 연결할 전체 8.86㎞ 길이의 다리를 말한다. 완공 땐 70㎞를 우회해야 했던 이동 거리가 단, 7.5㎞로 줄어든다. 다리가 놓이면 기존 한시간 넘게 걸리던 거리를 단 10분으로 단축된 시간으로 오갈 수 있게 된다.
노을대교는 대한민국 해안관광도로인 KR777 위에 건설된다. Korea777(KR777)는 경기, 충남, 전북, 전남을 잇는 서해안 관광도로인 국도 77호선과 동해안 관광도로인 7호선을 연결하여 명명한 것으로 한반도 바다 전체를 여행할 수 있는 통합해안도로를 일컫는다.
디자인이 아름다운 랜드마크 노을대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갯벌, 노을이 아름다운 관광형 휴게소 대죽도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서해안 해안도로의 핵심거점으로 조성된다.
고창, 태안반도-목포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관광권역의 핵심거점 부상
고창은 충남 태안반도와 새만금, 부안 변산, 전남 무안, 목포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관광권역의 핵심거점으로 그 위상과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생산량 50%를 차지하는 바지락과 풍천장어 등 특산품 판매는 물론, 동호·구시포해수욕장도 방문객이 밀려들며 일자리 창출에 따른 주민소득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SOC사업 추진 시 직접고용과 간접고용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노을대교의 경우 관광형 대교로 건설돼 운영인력과 관련 관광 및 상업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노을대교로 인한 해양관광 및 내륙 관광자원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와 인접 시·군간 연대 협력해 나가면서 지역 전체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kddml85@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한윤정] 관광, 빛을 보는 여행에서 역사를 마주하는 여행까지
- 남원시민, 광복절에 외친 '경제독립'…남원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출범
- 남원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특별 음악회 성료
- 남원시, 물가안정 앞장…'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
- 일자리·돌봄·복지…남원시, 전 세대 정책 성과 '확대'
-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10월 개막…드론·로봇 산업 세계와 잇는다
- 순창발효테마파크, '제3회 꼬마들의 순창 오락실' 8월 23일 개최
- 장수군, '2025년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생태공원 19일 재개장
- 남원시, 행복콜택시 3대 증차…교통 소외지역 주민 이동 편의 증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경협국제경영원, '2025 AI 비즈니스 과정' 개강…기술 넘어 전략으로
- 2LG 시스템에어컨, 플라스틱 사용 줄여 탄소 배출 줄인다
- 3일요일 '낮 최고 35도'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 4'월세' 거래, 첫 100만건 돌파…'전세의 월세화' 가속
- 5LG유플러스, 방송중계·IPTV, ISO 22301 국제인증 획득
- 6삼성전자,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서 글로벌 HVAC 공략
- 7SK, 이천포럼 내일 개막…'본원적 경쟁력 강화' 모색
- 8"쉽게 AI 접하고 배운다"…SKT, ‘AI 놀이터’ 마련
- 9에쓰오일, 인천저유소 공정안전관리 최고등급 'P등급' 획득
- 10'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내년 하반기 시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