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글로벌 브랜드 ‘맵’ 말레이시아 론칭
경제·산업
입력 2025-05-19 16:56:01
수정 2025-05-19 16:56:01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맵(MEP)’을 공식 론칭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맵’은 K-푸드의 정수인 ‘매콤함’, ‘맵다’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매운 맛이 주는 짜릿한 즐거움과 해방감에 주목한 브랜드다. 한국적인 맛과 이국적인 맛을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해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 ‘블랙페퍼 치킨 라면’ 등 다채롭게 변주되는 매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해 12월 태국, 올해 2월 일본에 이어 이달 말레이시아에 ‘맵’을 공식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현지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 론칭과 동일하게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 말레이시아 내 2500여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에 단독 입점한다. 향후 다양한 ‘맵’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프로모션 등도 진행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 론칭을 기념해 지난 15~18일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Sunway Pyramid)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LiberATE TASTE IN EVERY BITE’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을 비롯해 세븐일레븐 컨셉트로 꾸며진 시식존, 판매존 등으로 구성됐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고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형 이벤트를 즐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식존에서 ‘맵’을 맛보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것은 물론, 판매존에서는 수십 여명이 ‘맵’을 구매하기 위해 긴 대기줄을 형성하기도 했다. 팝업스토어는 뜨거운 호응 아래 4일간 1만5000여명에 달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공식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맵’의 초기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맵’이 지닌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준비 중이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플랫폼업계 "K-콘텐츠 해외 종속 막아야…토종 플랫폼 육성 필수"
- 김범수 SPC삼립 대표 공식 사과..."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
- 카카오, ‘온라인 그루밍’ 적발시 카톡 영구정지
- ‘홀로서기’ 우버, 이용자 ‘뚝’…송진우 연임 불투명
- 한화솔루션, 석화에서 태양광…“사업 무게중심 이동”
- ‘철산 자이’ 또 충돌…GS건설 “입주하려면 공사비 더 내야”
- 구조조정? 청산?…홈플러스, 점포 계약해지 논란
- SKT, 개인정보·IMEI 유출 가능성…“고객 보호 총력”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전략수정 불가피”
- 동국제약,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동양생명, 1분기 당기순익 467억…전년 대비 41.1%↓
- 2플랫폼업계 "K-콘텐츠 해외 종속 막아야…토종 플랫폼 육성 필수"
- 3KDB생명 "고객 지급 여력 충분…회계상 자본잠식"
- 4기장군,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 위해 전 군민 '막판 호소'
- 5도성훈 인천교육감, 인천-오야마시 습지교육 교류
- 6유정복 인천시장, “세계인의 날 지역 공동체로”
- 7조용익 부천시장, “청소년 글로벌 교류 적극 지원”
- 82025년 APEC 인천, 현장 준비는 어디까지 왔나
- 9 남양주FC, 경기도체전 축구 2연패 달성
- 10인천시 공유 전동킥보드, 주차·관리 여전히 부족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