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건기식 '중복 섭취' 주의…소비자원, "간 독성 위험"

경제·산업 입력 2025-05-25 08:00:04 수정 2025-05-25 08:00:04 유여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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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의 중복 섭취를 피해달라고 25일 당부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에 함유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을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다른 건기식과 함께 섭취하면 간 독성 등 이상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1월 이러한 내용의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재평가 결과를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다수의 다이어트 건기식 제품은 중복 섭취 관련 주의사항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구매·선택 가이드. [사진=한국소비자원]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또는 녹차추출물을 함유한 12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0개 제품이 관련 주의사항을 반영하지 않았다.

같은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 간 가격 차도 컸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은 1일 섭취량(제품 표시 기준)당 가격 차가 170∼921원으로 최대 5배였고 녹차추출물 제품은 156∼5267원으로 최대 34배 차이가 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소비자24(www.consumer.go.kr)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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