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명구조협회, 수상구조사·수상인명 전문 강사 양성

경제·산업 입력 2025-05-23 16:17:52 수정 2025-05-23 16:17:52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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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세이빙 경기 역량 키운다

[사진=대한인명구조협회]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대한인명구조협회(KLA)는 국제인명구조연맹(ILS)과 공동 주관한 ‘2025 국제 라이프가드 강사 자격과정(International Instructor Course)’을 지난 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수상안전 교육의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상안전의 중요성과 인명구조 강사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국민 생명 보호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5월 3일부터 6일간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과 잠실수영장에서 진행된 해당 과정은 국내외 참가자 36명이 이론과 실기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수상구조사 자격 및 관련 실무 경력을 갖춘 인원들로 사전 수상 테스트를 통해 선발됐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ILS 정회원국의 인명구조 강사들도 함께 참여해 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이번 과정의 수석강사로는 ILS의 사무총장인 헤럴드 버베키(Dr. Harald Vervaecke PhD)가 직접 참여했으며, 익사예방 수칙부터 응급처치, 쇼크 대응, 산소요법, 이안류 구조 등 강사로서 갖춰야 할 핵심 지식과 지도 방법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뤄졌다. 

총 9개 항목에 걸친 평가를 통해 교육 수료자들은 국제인명구조연맹(ILS)에서 인증하는 강사 자격이 부여된다.

해당 자격에는 수영장 환경에서의 구조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국제 풀 인명구조요원 강사(International Pool Lifeguard Instructor)’, ▲자연 수역(호수·강 등)에서의 구조 지도를 맡는 ‘국제 오픈워터 인명구조요원 강사(International Open Water Lifeguard Instructor)’, ▲해변과 해양 환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제 비치 인명구조요원 강사(International Beach Lifeguard Instructor)’ 자격이 포함된다.

특히 차서환(YMCA), 허정은(한국체육대학교) 교육생이 최우수 수료자로 선정되며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원태 대한인명구조협회 회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사 배출을 넘어서, 대한민국이 세계 수상안전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상안전 인식 개선과 인명구조요원 양성을 위해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r. Harald Vervaecke PhD ILS 사무총장 역시 “한국의 수상구조 분야가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교육이 국민 생명 보호는 물론 글로벌 익사 예방 네트워크 강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ILS의 ‘World Water Safety’와 KLA의 ‘사람이 사람을 살립니다’라는 미션 아래, 수상안전과 Lifesaving sports 발전을 위한 실천적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대한인명구조협회(KLA)는 ‘재난, 구조, 교육, 안전, 환경’을 핵심으로 생명의 존엄을 지키는 비영리 단체로, 2007년 ILS의 정회원으로 승인된 이래 국제회의 및 대회를 통해 한국의 수상안전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국내 라이프세이빙 대회 및 해양경찰청 주관 민간 구조경진대회에 심판을 파견하며, 수상인명 구조 및 익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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