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독일 더배터리쇼 2025’ 참가
경제·산업
입력 2025-05-29 09:00:06
수정 2025-05-29 09:00:06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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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유럽 러브콜 쇄도에 해외사업 가속도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2차전지용 X-ray(CT)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더배터리쇼 2025(The Battery Show Europe 2025)’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더배터리쇼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린다. 특히 독일 전시회는 매년 1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유럽 최대의 배터리 박람회로 올해 참가기업만 총 1154개사에 달한다.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내부를 손상 없이 X-ray(CT)로 촬영해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량을 찾아내고,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및 전자기기 분야 신규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며 특히, 유리기판(TGV)용 비파괴 검사장비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노메트리는 Hall 4에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자사의 2차전지용 X-ray(CT) 검사장비들을 전시한다. 해당 홀에는 유럽 지역의 경쟁력 있는 배터리 장비사들과 ESS(Energy Storage System) 전문업체들의 부스가 집중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밀 제작한 목업장비를 전시해 배터리 검사 프로세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최근 주요 고객사들에 가장 많이 공급 중인 각형 배터리 검사장비뿐만 아니라 46파이 원통형, LFP, 전고체 등에 적용 가능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비파괴검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당사는 광학기술과 AISW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사별 최적화 장비를 공급할 수 있고, 과거 스웨덴 노스볼트에 공급하여 유럽에서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현지 신생 셀메이커들과 차세대 배터리 기업, 지난 인터배터리에서 접촉한 ESS 및 재사용배터리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과 미팅스케줄이 예약 완료된 상태”라며 “어느 정도 사전 논의가 진행된 심화미팅이 대부분이라 전시회 이후 직접적인 사업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금번 전시회 참가로 유럽 및 미주의 잠재 고객들과 적극 소통해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중국에서는 현지 셀메이커들과의 본격적인 사업확대를 눈앞에 두고 있어 올 하반기는 해외 비즈니스가 다방면으로 활성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국내 핵심고객사들의 지연수주도 2분기부터 재개되고, 46파이, LFP, ESS 등 전략모델향 검사장비 수주도 이어질 예정이라 분기실적 상승 및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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