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위험 회피 완화에 상승폭 축소…1363.50원 마감
경제·산업
입력 2025-06-14 08:40:20
수정 2025-06-14 08:40:20
진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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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은 1373.20원·저점은 1352.00원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안전 선호 심리가 누그러진 영향으로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
14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4.80원 오른 1363.5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 종가 1369.60원과 비교하면 6.10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정규장을 1369.60원에 마친 뒤 유럽장에서 1370원 선 위로 재차 올라오며 상승폭을 늘리기도 했다.
하지만 뉴욕장 들어 안전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달러인덱스가 오름폭을 줄이자 달러-원 환율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 타격하면서 지정학적 불안감이 확산됐으나 이란은 마땅한 대응 수단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작다는 인식 속에 위험 회피 심리도 누그러지는 흐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듭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란이 핵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 점도 확전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ING의 통화 전략가들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저평가된 달러에 반등의 촉매제를 제공했다"면서도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주식과 채권이 받은 부정적 충격으로 달러의 반등폭은 훨씬 더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ING는 "앞으로 중동을 둘러싼 긴장의 깊이와 기간, 그것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며 "최근의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현재 위험은 장기적인 긴장 상태를 더욱 확실하게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전 2시 40분께 달러-엔 환율은 144.18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3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892위안을 가리켰다.
엔-원 재정환율은 전날 대비 0.37% 오른 950.27원을 기록했다. 위안-원 환율은 0.60% 상승한 190.50원을 가리켰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73.20원, 저점은 1352.00원이었다. 변동폭은 21.2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53억4100만달러였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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