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새 주인 찾는다…법원, '회생계획 인가 전 M&A' 허가
경제·산업
입력 2025-06-20 16:11:43
수정 2025-06-20 16:11:51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신청을 허가한 가운데, 매각 주간사로는 삼일회계법인이 선정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법원장 정준영)는 20일 홈플러스의 인가전 M&A 추진과 매각주간사 선정 허가를 결정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18일 "임직원의 고용 보장 및 협력업체의 영업 보호, 채권자들의 채권 변제를 위해 외부 자금 유입을 추진하겠다"며 법원에 인가전 M&A 추진과 매각주간사 선정 허가를 신청했다.
당시 홈플러스는 "회사의 청산가치(약 3조6816억원)가 계속기업가치(약 2조5059억원)를 상회한다"며 "순자산과 청산가치가 충분한 만큼 인가 전 M&A를 통해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을 조기변제하고 회사의 채권자·근로자 등 이해관계인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매각하겠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채권자협의회와 법원 관리위원회의 의견조회를 거친 뒤 필요성을 인정해 이날 홈플러스의 신청을 허가했다.
인가전 M&A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는 매각공고 전에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희망자를 찾는 방식이다.
매각주간사는 홈플러스 측이 요청한 삼일회계법인이 선정됐다. 삼일회계법인은 법원이 지정한 조사위원으로, 앞서 법원에 홈플러스 재무 상태 등에 관한 조사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법원은 "조건부 인수계약 체결과 공개경쟁입찰 등을 포함한 최종 인수자 선정까지는 약 2~3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누리콘, IPWall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 솔티스,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 3700만원 눈 영양제 기부
- 스톤헨지, 지속가능경영 본격화…“재생금 100% 전환목표 선언”
- 카카오, ‘2025 찾아가는 카카오 클래스’ 오프라인 과정 참가자 모집
- [RE] 삼성 지분 탐내는 美 정부..."정상회담 앞두고 압박"해석도
- bhc, 첨단 튀김로봇 ‘튀봇’ 전국 30개 매장으로 확대
- 네이버 플레이스, AI 브리핑 적용 후 클릭률 두 자릿수 증가
- 롯데 유통군, 제1회 'AI 컨퍼런스' 개최
-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 공식 발족…"민·관·군 협력 가속화"
- KOTITI시험연구원, KGM과 모빌리티·배터리 기술협력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천시의회, 전투기 오폭 사고 대책 결과 회신 촉구
- 2의정부시, 전 직원 대상 공습대비 훈련 실시
- 3 인천시, 7월 주택 매매 하락세 유지…전세는 낙폭 확대·월세는 상승
- 4누리콘, IPWall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 5솔티스,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 3700만원 눈 영양제 기부
- 6스톤헨지, 지속가능경영 본격화…“재생금 100% 전환목표 선언”
- 7카카오, ‘2025 찾아가는 카카오 클래스’ 오프라인 과정 참가자 모집
- 8진보당, GGM 노동조합 악마화 비판 "대출금 상환 광주시가 제대로 해명하라"
- 9삼성 지분 탐내는 美 정부..."정상회담 앞두고 압박"해석도
- 10bhc, 첨단 튀김로봇 ‘튀봇’ 전국 30개 매장으로 확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