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리그룹, 캐나다 코스트코 본사와 주얼리 납품 계약
경제·산업
입력 2025-06-24 15:31:36
수정 2025-06-24 17:11:05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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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입점 성과 기반으로 북미 109개 매장 본격 진출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순금 주얼리 제조 전문기업 스태리그룹은 캐나다 코스트코 본사와 24K 순금 및 18K 합금 주얼리 제품의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태리그룹의 제품은 캐나다 전역 109개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스태리그룹은 이미 국내 코스트코 코리아의 20개 전 매장에 입점해 꾸준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KRX 금시장 적격금지금수입업자이자 국내 24K 순금 전문 제조사로서 높은 신뢰를 확보해왔다. 또한, ‘한국금시장거래소’ 브랜드를 바탕으로 전국 32개 프랜차이즈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 캐나다 본사와의 계약은 현지 바이어의 철저한 실사와 제품력 검증을 거쳐 성사된 것으로, 스태리그룹은 이를 계기로 연간 1000억 원, 3년 내 3000억 원 규모의 북미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트코 본사는 미국 워싱턴주 이사콰시에 위치하며, 전 세계 14개국에 905개 매장이 있고, 2023년 매출은 (USD 2496억) 한화 약 349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은 고가 보석류의 판매 비중이 높아, 매년 18%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스태리그룹은 미국(624개 매장), 일본(37개 매장), 호주(15개 매장)의 코스트코와도 납품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캐나다 코스트코 관계자는 2024년 한 해 동안 24K 순금 매출은 (USD 6억4000) 한화 약 86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며, 스태리그룹의 진출은 K-주얼리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스태리그룹은 향후 북미 시장에 최적화된 디자인 개발과 현지 전용 공급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 스태리조코스매틱을 통해 에센스와 마스크팩 등 화장품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 역시 주얼리와 함께 수출 품목으로 확대해 글로벌 매출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
조태호 대표이사는 “이번 캐나다 코스트코 본사와의 계약은 단순한 수출을 넘어 K-주얼리의 품질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북미를 비롯한 미주 및 아시아 시장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태리그룹은 Heraeus(홍콩), Metalor(싱가포르), ABC Bullion(호주)와 정식 계약이 돼 있어, 세계적인 LBMA에 등록 회원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정밀 레이저 기술 특허 세공 기술과 다수의 디자인 특허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품질 주얼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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