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의 43% 비중 '역대 최고'
경제·산업
입력 2025-07-03 08:54:37
수정 2025-07-03 08:54:37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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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빅데이터 전문업체 부동산R114가 3일 서울 아파트 매매시가총액을 구별로 산출한 결과, 지난달 25일 기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시가 총액은 744조7264억원으로 전체 서울 아파트 시총(1732조4993억원)의 43.0%를 차지했다. 이는 시총 집계를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다 비중이다.
강남구 시총은 312조4805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송파구 221조7572억원, 서초구 210조4888억원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 서울 아파트 시총에서 강남 3구 아파트 비중은 부동산 시장 동향에 따라 오르내렸으나 2023년 12월까지 40%를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해 1월(41.0%) 처음으로 40%선을 넘은 뒤 계속 비중을 늘려가며 올해 1월에는 42%대를 기록했다. 이어 다섯달만에 다시 43%선으로 뛰어오른 것이다.
이같은 비중 확대는 강남3구 아파트 매매가격의 서울 전체 가격보다 더 빠른 가격 상승에 기인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체 시총은 작년 동월(1532조2575억원) 대비 13.1% 상승했으며 강남 3구 아파트 시총은 작년 6월 632조8505억원에서 지난달 744조7264억원으로 1년새 17.7% 치솟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강남권 일대에 계속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고 이 지역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덧붙여지면서 전체 시총을 높이고 있다"라면서 "신축은 단지 규모가 이전보다 커지는 데다 해당 지역에 집값 하락 요소나 수요 이탈 요인이 없어 비중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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