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개선 기대감 ‘모락’…포스코 장인화, 구조조정 잰걸음
경제·산업
입력 2025-07-10 19:38:44
수정 2025-07-10 19:38:44
김효진 기자
0개
[앵커]
세계 1위 철강 생산국인 중국의 감산에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포스코도 중국 제철소를 매각하는 등 저수익 자산을 정리하며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 자산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 작업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중국 사업 전초 기지인 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를 중국 청산그룹에 매각했습니다.
매각 지분은 82.5%, 매각 가격은 4000억 원에 이릅니다.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는 2023년부터 매년 1000억 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해 저수익 자산으로 분류됐습니다.
포스코는 중국발 철강 공급 과잉으로 불황이 장기화되자 그룹차원에서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자산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저수익 자산 매각 등으로 약 9500억 원 가량을 확보했습니다.
올해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고, 총 2조10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
특히 1분기 중국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인 충칭 강판가공센터 1공장을 매각하는 등 공급과잉의 근원지인 중국에서 신시장인 인도로 발을 옮기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인도에 연 5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
한편, 중국이 철강 제품 감산을 발표하면서 공급 과잉 상황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중국 중앙재경위원회는 철강산업 구조조정 의지를 밝히고, 일부 중국 제철소들은 30%를 감산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업계는 중국 철강 업계가 연간 약 5000만톤을 감산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 편집 김양희]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통화 중에도 AI로 검색”…LGU+, ‘익시오 AI 비서’ 공개
- 삼성·LG, 벤츠와 미래車 동맹…‘전장 사업’ 강화
- 카톡 개편 두 달…이용자 90% “개편 피로감”
- 토요타 “車 배터리 직접 만든다”…美 공장 가동
-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M&A팀 신설…‘빅딜’ 나오나
- 흔들리는 LH?…사장 공석에 ‘공급·개혁’ 제동
- 삼성, 임직원들 10년간 112억원 기부…'일상 속 나눔' 실천
- 日 가수 모에나, 서울서 두 번째 팬미팅 ‘Re:Connect’ 개최
- 차바이오텍, 분기 최대 실적 냈지만…영업손실 413억 원
- 더샵 오창 프레스티지, 오창 신흥 주거 중심지로 '주목'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교보생명, 3분기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 1위
- 2카카오페이, 소상공인 기부 마라톤 '2025 LONG RUN' 개최
- 3현대캐피탈, 주요 차종 금융 프로모션 시행
- 4‘기부정신의 표상’ 광주과기원 고정주 커뮤니티 라운지 개관식 열려
- 5신화컬렉션,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신발 나눔 행사 '훈훈'
- 6정종복 기장군수, 올해 ‘한국선진교통문화 의정대상’ 수상 영예
- 7화성특례시, '중소기업 산업재해·중대재해 대응 방안 세미나’ 개최
- 8'현장 중심 행정 철학'…김성 장흥군수, '군민과의 대화'로 장흥 변화를 이끌다
- 9‘GD 카드’ 나온다…하나카드 성수동 팝업 오픈
- 10삼성생명 '일탈회계' 결론 임박…이억원 “정비는 동의, 절차는 신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