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혹서기 임직원 안전관리 총력…휴게용 카라반 도입

경제·산업 입력 2025-07-15 10:21:38 수정 2025-07-15 10:21:38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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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토시, 여름용 유니폼 지급…온열질환 대응 만전

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도입한 휴게용 카라반의 외부 모습이다. [사진=제주항공]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제주항공은 뙤약볕에도 항공기 점검을 위해 활주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정비사들이 시원하고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휴게용 카라반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카라반 내부에는 에어컨부터 냉장고, 테이블, 전자레인지 등 휴식에 필요한 기본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휴게용 카라반 설계 단계에서 실제 사용자인 현업 정비 담당자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현장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작됐다. 제주항공은 김포국제공항에도 곧 휴게용 카라반을 도입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또 무더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쿨토시·쿨마스크·넥쿨러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도 지급했다. 공항에서 근무하는 제주항공의 지상조업 자회사 JAS 여객 직원들에게는 통기성이 좋고 건조가 빠른 소재의 여름용 셔츠 유니폼을 지급해 시원하고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항공은 체감온도 31도 이상 폭염 작업 시 적절한 휴식,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등 다양한 조치를 실시해 사전에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이배 제주항공 안전보건관리 책임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안전보건담당자 및 현장관리감독자들과 함께 작업 현장을 찾아 시설물 등 작업 환경을 점검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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