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5' 출사표...글로벌 게임 축제 향하는 'K게임'

경제·산업 입력 2025-07-20 08:00:09 수정 2025-07-20 08:00:09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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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 등 출사표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한 게이머들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세계 주요 게임쇼로 꼽히는 독일 '게임스컴 2025'에 출사표를 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들은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신작 라인업을 소개한다. 게임스컴은 매년 여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로, 올해는 다음달 20일부터 24일까지 쾰른메세 전시장에서 열린다.

펄어비스는 연말 출시를 예고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게임스컴 현장에서 시연한다.

올해 국내 게임업계 최대 기대작으로 떠오른 붉은사막은 지난해 게임스컴 현장에서 일반 관람객에 최초로 공개되며 전세계 게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펄어비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스를 내고 AMD의 게임용 PC와 삼성전자의 오디세이 G6·G8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붉은사막을 시연한다.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도 게임스컴 현장에 부스를 내고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선보인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좀비가 창궐한 14세기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작년 게임스컴 현장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도 게임스컴 현장에 '한국공동관'을 내고 국내 우수 기업의 기업간거래(B2B)·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참가를 지원한다. 한국공동관에 참여하는 매드엔진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게임스컴 현장에서 익스트랙션 장르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를 관람객에게 시연한다.

이밖에 엔씨소프트의 북미 지사 NC 아메리카도 B2B 공간을 방문한 업계 관계자와 투자자 등을 상대로 2025∼2026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게임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게임사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중국 게임사인 텐센트게임즈와 해외 퍼블리싱 브랜드인 레벨인피니티는 게임스컴에서 신규 개발중인 신작을 선보인다.

호요버스도 게임스컴에 참가해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자사의 인기 타이틀 3종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캡콤, 디즈니+, 반다이 남코, 닌텐도, 로블록스, 엑스박스 등도 참가한다.

한편 게임스컴 2025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이번 게임스컴 2025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이 참여하며, 참가사 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팀 엔드레스 게임스컴 디렉터는 “게임스컴 2025는 다시 한번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산업과 강력한 파트너들과 함께 팬들을 매료시키고 새로운 기준을 세울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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