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나노 전쟁’ 승부수…파운드리 반등하나

경제·산업 입력 2025-07-21 17:19:24 수정 2025-07-21 18:40:2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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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TSMC, 2나노 하반기 양산 계획 
삼성, 1.4나노 미루고 2나노 승기 잡기 '총력'
갤Z 7, 전량 엑시노스 2500 탑재 승부수
삼성, 2나노 주도권…파운드리 부활 모색

▲ 삼성, ‘2나노 전쟁’ 승부수…파운드리 반등하나
[앵커]
2나노미터 반도체 생산의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하반기 양산을 예고했는데요. 반도체 미세화 전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기술 경쟁력 회복으로 적자 늪을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TSMC가 하반기 2나노 공정 양산에 나섭니다.
일본의 라피더스도 2나노 시제품을 공개하며 등판했습니다.

2나노 공정은 향후 반도체 주권을 좌우할 핵심 기술.
AI, 자율주행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초미세 공정을 찾는 고객사도 덩달아 늘고 있기 때문.
2나노는 에너지 소비는 줄이고 처리 속도는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최첨단 공정입니다. 

삼성과 TSMC는 수율에 사활을 걸고 고객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삼성은 기존 2027년으로 계획했던 1.4나노 양산 시점도 2029년으로 미뤘습니다.
2나노 경쟁에 승기를 잡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겁니다.

삼성은 자체 AP(엑시노스 2500)를 신제품 갤럭시Z 7에 전량 탑재하며 승부수를 띄운 상황.
기술 안정성을 입증하고 시장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읽힙니다. 
이를 통해, 삼성은 내년 2나노 기반 엑시노스2600을 갤럭시 S26에 탑재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의 파운드리는 좁아진 시장 입지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적자로 위기의식이 그 어느때보다 팽배한 상황.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2나노 공정 주도권을 잡고 파운드리 부활의 계기를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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