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기본에 충실한 의회 만들겠다”

전국 입력 2025-07-22 19:27:55 수정 2025-07-22 19:27:55 강시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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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김포시의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사진=김포시)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김포시는 자연과 도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생태 관광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 70만 대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미래형 신도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수도권 초대형 산업클러스터 ‘김포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그리고 국제스케이트장 유치까지. 김포의 변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김포시의회가 있다. 시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시민의 삶에 직결되는 예산 심의와 정책 추진을 통해 김포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서울경제TV는 제8대 김포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종혁 의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봉사의 마음으로 정계 입문”… 제8대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장

(사진=제8대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장)

김종혁 의장은 국회의원 4급 보좌관, 김포시의회 제6·7대 의원을 거쳐 현재 제8대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정계에 입문하게 됐다”며 그간의 정치 여정을 회상했다.

현재 김포시의회는 전체 의원 14명 중 여야가 각각 7명으로 동수인 상황이다. 김 의장은 “정치 구조상 어려움이 있었지만, 의원들의 협력 덕분에 해결해왔다”며 “올해 추가경정예산안도 다소 늦었지만 6월에 통과됐다. 시민 여러분께는 죄송하고, 협조해준 의원들께는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부하는 의회가 되어야”… 활발한 연구활동 돋보여

(사진=김종혁 의장 노인대학 특별강의를 진행 중이다.)

김 의장이 강조한 핵심은 바로 의원의 역량 강화다. 그는 “정책을 책임지는 만큼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며, 현재 김포시의회가 활발히 진행 중인 연구활동을 소개했다.

‘김포시 Fun Fun한 축제 만들기 모임’은 이희성 의원이 주도한다. 김포의 지역 특색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차별화된 축제 개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BLT-BLO 활용방안 연구'는 유영숙 의원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BTO, BTL 등 민간투자사업 방식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명품도시 연구모임’은 김기남 의원을 주축으로,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한 도시환경 인프라 정책을 발굴하며, 김포시의 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설계 중이다.

김포, "GTX-D',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총력"

(사진=골드라인 김포한강차량기지)

현재 김포는 급격한 인구 증가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여 많은 시민들이 출퇴근길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GTX-D 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와 중앙정부, 서울시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김포시민의 염원을 전달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의안 채택과 성명서 발표 등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교통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김포의 생존 과제로 인식하고 대응하겠다는 뜻도 언급했다. 

“다른 김포시의회를 만들고 싶다”… 시민과 함께 가는 의회

(사진=김종혁의장 집무실)

인터뷰를 갈무리하며, 김 의장은 “민선 8기 후반기 김포시의회가 이전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기본에 충실한 의회’를 목표로 남은 임기를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포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 변화의 출발점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그리고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의정활동이 기대된다. 


강시온 기자(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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