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애형 위원장,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집중"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이애형 위원장,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집중”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 정책으로 담다"
교육행정위원회는 행정국, 지역교육국, 디지털인재국, 감사관 등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부서를 소관하고 있으며, 학교 설립 및 시설관리, 지역 기반 학습지원, 디지털 교육 확대, 감사와 청렴 등 교육행정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는 중추 역할을 수행하며,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감시와 조정 기능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애형 위원장은 서울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한정된 재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을 감시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애형 위원장,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적극 행정 펼친다"
현재 교육행정위원회는 교육격차 해소와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역 간 교육시설의 격차 해소를 통해 출발선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교육공동체 간 상호 존중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조례 제·개정 및 정책토론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 위원장은 “최근 교권과 학습권의 균형, 학부모와 교직원 간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학생과 교사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학교를 지역공동체의 ‘복합문화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교육과 돌봄, 문화가 공존하는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통해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교육환경을 마련 중이다. 이에 위원회는 오는 22일, 학교의 유휴공간에 대한 조례 만들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애형 위원장, "AI 교과서 등...균형잡힌 디지털 교육환경 정착 강조"
이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임기 중 이루고 싶은 목표로 ▲도내 교육공동체 간 갈등 해소 및 신뢰 회복 ▲학생과 교직원의 ‘마음 건강’ 지원체계 강화 ▲균형 잡힌 디지털 교육환경 정착 등을 제시했다. 그는 “디지털 기반이 모든 학생에게 고르게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격차 없는 미래교육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앞으로도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 공동체 회복과 교육자원의 공유 확대에 힘쓰며, 도민 누구에게나 열린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강시온 기자(rkdtldhs08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