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 플랫폼' 아트봉봉, 세종 디지털 교육 박람회 참여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세종 디지털 교육 박람회'가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에듀테크 및 코스웨어 체험관, 디지털 실천학교 워크숍, AI 오픈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람회에는 교사 및 교육 관계자, 기업 관계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네이버, 애플, 구글 등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이 참여해 최신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공유한 가운데, 디지털드로잉 기반 AI 교육 플랫폼 ‘아트봉봉’은 현장에서 학교 대상 서비스인 ‘아트봉봉 스쿨’을 소개해 교육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트봉봉은 이번 박람회에서 학교 전용 창작 도구인 디지털 드로잉 툴과 AI 기반 그림심리검사 서비스를 선보였다. 디지털드로잉 툴은 유화, 수채화 등 실제 회화 기법을 디지털 환경에서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학생의 창의성 발현과 몰입형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술을 통해 아동의 감정과 내면을 이해할 수 있는 AI 기반 그림심리검사도 함께 소개됐다. 현재는 스트레스 그림검사와 정서유형 색칠검사 2종이 전국 초등학교의 정규 수업 및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분노·공격성, 불안·걱정, 사회성, 자기이해, 동물가족, 색채능력 등 다양한 항목의 검사 도구들도 추가 개발 중에 있어, 보다 정밀한 정서 진단 및 지원 체계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미술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 기업은 아트봉봉이 유일했다. 아트봉봉 관계자는 “미술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을 읽을 수 있는 강력한 소통 도구”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술 교육은 표현력은 물론 정서 안정과 자존감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oh1998200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