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논 위의 캔버스..."유색벼 아트로 MZ세대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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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24 19:28:27
수정 2025-07-24 19:28:27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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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벼 활용한 국내 최초 캐릭터 논그림 프로젝트
인기 캐릭터 ‘뚱랑이’와 함께 여주쌀·관광자원 홍보
SNS 이벤트, 포토존 등 관광객 유치 기대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경기 여주시가 논을 거대한 캔버스로 변신시켰습니다. 인기 캐릭터 "뚱랑이"를 유색벼로 표현한 대형 논그림은 젊은 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2025 관광 원년의 해에 맞는 여주의 발걸음, 강시온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푸른 논 위에 등장한 익숙한 캐릭터.
인기 캐릭터 브랜드 '무직타이거'의 대표 캐릭터 '뚱랑이'가 쌀밥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논 전체의 하나의 거대한 그림으로 채웁니다.
2025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이해 야심차게 준비된, 유색벼를 활용해 조성한 여주시의 '뚱랑이 논그림 프로젝트'입니다.
총 면적은 축구장 3개 크기와 맞먹는 약 2만 3천 제곱미터.
다양한 색상의 벼 품종을 활용해 만든, 국내 최초의 캐릭터 논그림으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논그림은 여주보 전망대나 경강선 열차에서도 감상할 수 있어, 여주 일대를 한눈에 담는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논그림에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며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농업 이미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시는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한 SNS 이벤트도 열었습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여주쌀 1kg과 '뚱랑이' 인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AI 아니고 진짜냐", "호랑이 기운이 솟아난다" 등 MZ세대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쌀 산업특구 1위 도시인 여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문화 관광 자원으로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러내고 있습니다.
강시온 기자(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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